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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2장(2), 예수님을 증언한 사람들

누가복음 2장(2), 예수님을 증언한 사람들

본문: 누가복음 2:21-38

예수님을

1. 이름 ‘예수’와 율법의 순종

“할례할 팔 일이 되매 그 이름을 예수라 하니 곧 잉태하기 전에 천사가 일컬은 바라” (눅 2:21)

유대인들은 남자 아기가 태어난 지 8일째에 할례를 행하며 이름을 지었습니다.
요셉과 마리아는 조상의 이름이 아닌, 천사가 일러준 대로 ‘예수’라는 이름을 지었습니다. 이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습니다.

그 후 요셉과 마리아는 산모의 정결 예식장자를 하나님께 드리는 의식(출 34:19)에 따라 아기 예수님을 안고 예루살렘 성전에 올라갑니다.
정결 예식은 레위기 12장의 규례에 따른 것으로, 산모를 일정 기간 보호하기 위한 의미도 담겨 있습니다.

👉 요셉과 마리아는 예수님의 부모로서 말씀에 철저히 순종하는 삶을 보였습니다.



2. 시므온의 기다림과 만남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 하는 사람이 있으니 이 사람은 의롭고 경건하여 이스라엘의 위로를 기다리는 자라 성령이 그 위에 계시더라” (눅 2:25)

시므온은 ‘하나님이 들으셨다’는 뜻의 이름을 가진, 의롭고 경건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성령의 지시를 받아, 메시아를 보기 전에는 죽지 않으리라는 약속을 받았습니다(눅 2:26).
그날 성령의 감동으로 성전에 들어간 그는, 아기 예수님을 품에 안게 됩니다.

“주재여 이제는 말씀하신 대로 종을 평안히 놓아 주시는도다 내 눈이 주의 구원을 보았사오니” (눅 2:29-30)

그가 본 것은 갓난아기였지만, 그리스도의 탄생이 곧 하나님의 구원이 시작됨을 믿음의 눈으로 고백했습니다.



3. 모든 민족을 위한 구원

“모든 민족 앞에 예비하신 것이요 이방을 비추는 빛이요 주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니이다” (눅 2:31-32)

시므온은 하나님의 구원이 이스라엘만이 아닌 이방까지 미치는 것을 증언했습니다.
이는 이사야 49:6의 예언이 성취된 것입니다.
예수님의 탄생은 온 세상을 위한 구원 계획의 실현입니다.



4. 시므온의 예언

“이는 이스라엘 중 많은 사람을 패하거나 흥하게 하며 비방을 받는 표적이 되기 위하여 세움을 받았고 또 칼이 네 마음을 찌르듯 하리니…” (눅 2:34-35)

시므온은 예수님을 통해 구원받는 자와 거부하는 자가 갈라질 것을 예언했습니다.
또 마리아에게는 칼로 찌르는 듯한 고통, 곧 아들의 고난을 예언했습니다.
이는 십자가 사건을 예시하는 말씀입니다.



5. 안나의 헌신과 증언

“이 사람이 성전을 떠나지 아니하고 주야로 금식하며 기도함으로 섬기더니” (눅 2:37)

안나는 ‘은혜’라는 뜻의 이름을 가진 여선지자로, 결혼 7년 만에 홀로 되어 84세가 될 때까지 성전을 떠나지 않고 기도와 금식으로 하나님을 섬겼습니다.

“마침 이 때에 나아와서 하나님께 감사하고 예루살렘의 속량을 바라는 모든 사람에게 그에 대하여 말하니라” (눅 2:38)

안나는 시므온의 찬양 직후, 하나님께 감사하며 예수님이 예루살렘을 속량할 구원자임을 증언했습니다.



✨ 마무리

누가복음 2장의 이 장면은 예수님을 처음으로 증언한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 요셉과 마리아는 말씀에 순종하는 삶으로,
  • 시므온은 믿음으로 메시아를 기다린 삶으로,
  • 안나는 헌신과 기도로 하나님을 섬긴 삶으로 예수님을 증거했습니다.

👉 우리 역시 이들과 같이

  •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고,
  • 말씀에 순종하며,
  • 기도와 헌신으로 예수님을 증언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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