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급여(영아수당) 총정리|신청방법·지원금액·자격조건
아이가 태어나면 필요하고 당장 구비해두어야 할 물품들도 많죠.
아이 분유값, 기저귀 값 등…분유나 기저귀의 가격이 요즘 정말 후덜덜합니다.
당장 들어가는 돈이 많은데 나라에서 지원하는 제도가 우리나라에는 있습니다. 바로 영아수당인데요. 오늘은 영아수당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 신청방법까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아이를 키우는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자 다양한 아동 지원 제도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부모급여(영아수당)은 출산 직후부터 아이가 만 2세가 되기 전까지 받을 수 있는 가장 대표적인 지원금 제도입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육아휴직과 더불어 이 제도를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궁금해하시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부모급여가 무엇인지, 누가 받을 수 있는지, 그리고 신청 방법과 실제 지급 금액까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부모급여(영아수당)란 무엇일까?
부모급여는 만 0세부터 1세까지의 영아를 양육하는 가정에 매월 현금으로 지급되는 아동 지원금입니다. 이전에는 ‘영아수당’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는데, 2023년부터 제도가 확대·개편되면서 ‘부모급여’라는 공식 명칭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이는 정부가 육아 초기의 경제적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기 위해 마련한 제도로, 출산율 저하에 대응하는 정책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쉽게 말해, 아기를 낳고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국가의 현금 지원 제도라고 이해하면 됩니다.
지원 대상
부모급여(영아수당)는 특별한 소득 조건 없이, 아이의 연령을 기준으로 지급됩니다. 즉, 고소득자든 저소득자든 상관없이 아기가 있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만 0세 아동: 출생일부터 만 1세 생일 전날까지
▪️만 1세 아동: 만 1세 생일부터 만 2세 생일 전날까지
예를 들어, 2024년 6월에 태어난 아이라면 2025년 6월 생일까지 만 0세 구간으로 부모급여를 받을 수 있고, 이후 만 1세가 되는 시점부터 다시 해당 금액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급 금액
부모급여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로 금액입니다. 정부는 매년 지원액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현재 기준으로는 다음과 같이 나뉩니다.
▪️만 0세 아동: 매월 100만 원 지급
▪️만 1세 아동: 매월 50만 원 지급
즉, 아이가 태어난 첫해에는 매월 100만 원을, 두 번째 해에는 매월 50만 원을 받을 수 있어 총액으로는 약 1,800만 원에 해당하는 지원을 받게 됩니다.
이 금액은 현금으로 통장에 입금되며, 육아에 필요한 기저귀, 분유, 아기용품 구입 등 가정의 자유로운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보육료 지원이나 바우처 형태로 지급되기도 했으나, 지금은 현금 지급으로 단순화되어 부모들이 활용하기 훨씬 편리해졌습니다.
신청 방법
부모급여는 아이가 태어난 즉시 신청할 수 있으며, 보통 출생 신고를 마친 뒤 함께 진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신청 방법은 크게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온라인 신청 (가장 간편한 방법)
▪️정부24(www.gov.kr) 접속아동 수당 및 부모급여 신청 메뉴 선택보호자 본인 인증 후 아기 정보 입력계좌번호 등록 및 신청 완료온라인으로 하면 집에서도 간단히 신청 가능해 많은 부모님들이 이용합니다.
2. 오프라인 신청 (방문 접수)
▪️거주지 주민센터 방문
▪️출생 신고 후 부모급여 신청서 작성
▪️신분증과 통장 사본 지참
▪️담당 공무원의 안내에 따라 접수
신청 후 심사 과정을 거쳐 다음 달부터 지급이 시작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단, 신청 시점에 따라 첫 달 금액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지급 시기와 유의사항
▪️부모급여는 매월 25일 전후에 지급됩니다.
▪️아동이 만 2세가 되는 달부터는 지급이 중단됩니다.
▪️양육수당, 보육료, 어린이집 보조금과 중복해서 받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다만, 상황에 맞게 선택해 변경 신청은 가능합니다.
▪️부모 모두가 아닌 주 양육자 1명 명의 계좌로 지급되며, 대리 신청도 가능합니다.
부모급여와 다른 제도 비교
많은 분들이 부모급여와 다른 아동 관련 지원금을 헷갈리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제도와 비교해보면 이해가 쉽습니다.
▪️아동수당: 만 8세 미만 모든 아동에게 월 10만 원 지급
▪️육아휴직급여: 부모가 실제로 직장에서 휴직하면서 받는 급여, 소득에 따라 달라짐
▪️부모급여: 만 0~1세 아동을 대상으로 일정 금액을 현금 지급
즉, 아동수당은 만 8세까지 장기적으로 지급되는 제도이고, 부모급여는 출산 직후 집중적으로 지원하는 제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두 제도는 중복 수급이 가능하므로, 부모급여와 아동수당을 동시에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 활용 팁
부모급여는 매월 현금으로 들어오기 때문에 활용도가 높습니다. 부모님들은 보통 다음과 같은 용도로 많이 사용합니다.
▪️기저귀, 분유, 이유식 재료 등 육아 필수품 구입
▪️아이 전용 적금이나 저축에 활용 (아동수당과 함께 모아두는 방식)
▪️갑작스러운 의료비나 돌봄 비용 대비
특히 저출산 시대에 아이를 키우는 부담이 큰 만큼, 부모급여를 현명하게 활용해 가정 경제를 조금이나마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영아수당 정리.
부모급여(영아수당)는 출산 직후 가장 경제적 부담이 큰 시기에 가정에 큰 힘이 되는 제도입니다. 만 0세는 월 100만 원, 만 1세는 월 50만 원이라는 비교적 큰 금액을 현금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부모님들이 체감하는 혜택이 큽니다. 신청도 간단하고 소득 제한도 없으므로, 아기가 태어났다면 반드시 신청해서 혜택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앞으로도 정부는 출산과 육아를 돕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확대할 예정이므로, 부모급여 외에도 아동수당, 출산지원금, 지역별 추가 지원 등을 함께 확인하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