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보조배터리 폭발 사건 이후… 달라진 항공사 규정 5가지
비행기에서 보조배터리의 위험성을 기사로 만나보았습니다. 리튬이온 배터리의 특징이 과열, 단락, 외부 충격에 취약하기 때문이죠.
또한, 기내 압력과 온도의 변화로 위험을 더 키울 수 있기 때문에 기내 반입이 제한되었습니다.
기내 보조배터리 반입관련 달라진 항공사 규정 5가지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증가하는 리튬 배터리 화재 사고와 규제
최근 전자기기의 필수품이 된 보조배터리(리튬이온 기반)의 이동 중 과열·폭발 사고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FAA 기준, 2006년 이후 641건, 2025년 상반기만 43건) 이는 항공 안전 측면에서 큰 경고 신호입니다 . 이에 따라 항공사와 국가는 보조배터리 사용 규제를 강화하며, 승객 안전을 최우선한 정책 마련에 돌입했습니다.
대표 사고 사례 – 에어부산 BX391 화재
2025년 1월 28일, 에어부산 BX391편(부산→홍콩)이 활주로에서 택싱 준비 중, 객실 상단 수납함에 보관된 보조배터리에서 발화가 발생했습니다 .
탑승객 169명, 승무원 7명 전원 대피, 27명 경상.
조사 결과, 보조배터리 절연 파괴가 원인으로 추정 .
이 사고 이후 한국에서는 2025년 3월 1일부터 국내 항공편에서 보조배터리 및 전자담배를 객실 내 소지해야 하고, 상단 수납 금지, 기내 USB 충전포트 통한 충전 금지, 승객 당 최대 5대 보조배터리로 제한되는 등의 규제를 시행했습니다.
기내 보조배터리 기타 사고 사례
▪️KLM 항공: 2025년 8월 5일, 상공에서 보조배터리 충전기가 발화해 연기가 기내로 퍼지는 사고가 발생, 승무원이 진압했지만 승객들이 긴급 상황을 겪음 .
▪️American Airlines: 최근 필라델피아→피닉스행 편에서 전자기기 화재로 기내 연기 발생, 긴급 착륙 및 진압된 사례 보고 .
글로벌 항공사 및 국가별 규정 강화 흐름
가. 한국 및 아시아 지역
▪️대한민국: 2025년 3월 보조배터리 상단 수납 금지, 충전 및 다량 소지 제한 등 엄격 규정 도입.
▪️대만 항공사들(eva Air, China Airlines, Starlux, Tigerair): 3월 또는 그 직후부터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 금지, 손 carry-on만 허용.
▪️타이항공, 에어아시아 등도 기내 충전 및 사용 자체를 금지하거나 제한.
나. 일본
2025년 7월 8일부터, 일본 운수성 지침에 따라 All Nippon Airways, Japan Airlines 등 국내 전 항공편에서 보조배터리를 상단 수납함에 보관 금지, 항상 시야 내에 보관해야 하며, 국제선도 규정 포함.
다. 중국
2025년 6월 29일부터, 중국 안전 인증 없는(power banks) 반입 금지 적용.
라. 에미레이트 항공
2025년 10월 1일부터, 기내에서 보조배터리 사용·충전 금지, 한 대 이하, 100Wh 이하, 좌석 포켓 또는 앞 좌석 밑 보관, 상단 수납함 금지 규정 시행 .
에미레이트는 이 조치를 통해 가장 엄격한 글로벌 규정 중 하나로 자리잡았습니다.
마. 미국 (FAA, TSA) 및 기타 국가
TSA (2025년 5월 시행): 보조배터리를 포함한 리튬 배터리는 일체 항공기 위탁 수하물(check-in) 반입 금지, 반드시 휴대 수하물(carry-on) 소지, 배터리 단자 단락 방지 필요.
FAA PackSafe 지침 (2025년 2월 기준):
▪️100Wh 이하: 허용
▪️101–160Wh: 항공사 허가 필요, 최대 2개까지 허용
▪️160Wh 초과: 전면 금지
또한 배터리 단자를 보호하고, 손상된 배터리는 반입 금지.
Southwest Airlines: 기내 보조배터리는 항상 승객 시야 내 유지, 상단 수납함 충전 금지 규정 시행.
FAA 사고 통계: 최근 10년 동안 전자기기 화재 증가 → 항공사 규제 강화 부채질.
안전한 비행을 위한 기내 보조배터리 사용 팁
Carry‑on 전용
모든 보조배터리는 위탁 수하물 반입 금지. 반드시 기내 휴대 수하물로 소지해야 합니다 .
용량 확인하기 (Wh 기준)
▪️100Wh 이하: 무허가 허용
▪️101–160Wh: 항공사 사전 승인 필요, 최대 2개
▪️160Wh 초과: 절대 반입 금지 .
보관 위치
▪️승객 시야 내 보관: 좌석 포켓 또는 발 밑 가방
▪️상단 수납함에 보관 금지 (한국, 일본, 에미레이트 등).
충전 및 사용 금지 규정
▪️기내에서 충전 금지: USB 포트 또는 전원 연결 금지 (한국, 에미레이트 등)
▪️사용 자체 금지 (에미레이트).
배터리 보호 및 점검
▪️배터리 단자 절연 처리 (테이프/케이스) 해야 함.
▪️외관 손상, 부풀음, 수리 필요 없는 제품만 사용.
정책 사전 확인
항공사별 규정이 다르므로, 출발 전 정확한 안내서 확인 필수.
규정 위반 시 불이익
▪️공항 보안검색에서 압수 (반환 불가)
▪️기내 사용 적발 시 탑승 제한, 심하면 벌금
▪️미국 FAA/TSA 위반 시 민사벌금 수천 달러 가능
여행자를 위한 대체 팁
▪️장거리 여행 → 공항 충전존, 기내 좌석 전원(110V/USB) 활용
▪️장시간 비행 시, 기내 충전 금지 정책 확인 필수
▪️충전 필요하면 탑승 전 공항 라운지에서 미리 충전
FAQ (검색 최적화 포인트)
Q. 비행기에서 보조배터리 몇 개까지 가져갈 수 있나요?
→ 한국: 5개 이내, FAA 기준은 별도 없음(다만 100Wh 제한).
Q. 20,000mAh 이상도 가능한가요?
→ 가능, 단 Wh 단위로 100 이하인지 확인 필요.
Q. 위탁수하물에 넣으면 왜 안 되나요?
→ 화재 발생 시 접근이 불가해 위험.
Q. 노트북 배터리는 괜찮나요?
→ 기기에 장착된 경우 허용, 여분 배터리는 동일 규정 적용.
Q. 배터리가 부풀었는데 가져가도 될까요?
→ 절대 불가, 보안 검색에서 압수 대상.
마무리하며.
최근 보조배터리 관련 사고 증가와 이를 계기로 한 강력한 규제 흐름은 항공 여행의 새로운 기준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사고 후 속속 강화된 항공사 규정: 한국→일본→중국→에미레이트 등으로 전 세계 확산 중입니다. AA/TSA 기준은 항공사 정책의 기반이 되고 있으며, 승객 스스로의 안전 수칙 이해와 실천이 중요합니다.
규정 강화는 불편하지만, 수백 명의 생명 보호를 위한 최소한의 조치입니다.
출발 전 보조배터리 규정을 확인하시어 안전한 여행 하시기 바랍니다.
기내 보조배터리 관련 규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