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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냄새 없애는 방법 5가지 알아보자

by 마침표 2025. 10. 28.

 

냉장고 냄새 없애는 확실한 방법

냉장고를 열었을 때 코를 찌르는 냄새, 한 번 나기 시작하면 쉽게 사라지지 않아요.
하루에도 수십번 열고 닫아야 하는 냉장고에서 냄새가 난다면 그만큼 생활의 질도 떨어지기 마련이죠. 
음식 냄새, 곰팡이, 습기, 오래된 식재료가 뒤섞이면서 나는 냄새는 단순한 불쾌감을 넘어서 위생에도 좋지 않아요.
오늘은 냉장고 냄새를 없애는 방법을 여러 가지로 나눠서 조심스럽게 알아보도록 할께요.

 

 
 

  1. 냄새의 원인부터 제거하기

너무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제일 먼저 해야할 일이기도 합니다.
냄새를 없애려면 먼저 ‘냄새의 주범’을 찾아야 해요. 냄새의 근원이 없어지지 않는다면 아무리 탈취제를 깔아놓아도 냄새의 뿌리를 뽑는 일은 어렵습니다.

  • 유통기한 지난 음식: 특히 반찬통, 과일, 고기류는 시간이 지나면 냄새가 강하게 올라와요.
  • 흘러내린 국물이나 양념: 선반이나 문틈에 묻은 자국이 썩으면서 냄새를 유발합니다.
  • 곰팡이와 결로: 냉장고 안쪽 모서리나 고무패킹 부근에 곰팡이가 생기면 냄새가 쉽게 배어요.

→ 냉장고를 전원 끄고 전부 비운 뒤, 내부를 닦는 게 첫 단계입니다.
 
 

  2. 냉장고 청소 순서

1. 콘센트 분리 후 문을 열어 환기
→ 내부의 습기와 냄새를 자연스럽게 빼줍니다.
 
2. 선반과 서랍은 모두 분리 세척
→ 미지근한 물 + 식초 몇 방울을 넣은 물로 닦아주세요.
→ 고기, 생선 등을 담았던 부분은 중성세제를 사용해 기름기를 완전히 제거합니다.
 
3. 패킹 부분 닦기
→ 칫솔에 베이킹소다를 묻혀 문틈을 부드럽게 문질러요.
→ 마른 천으로 완전히 닦아내야 곰팡이 재발을 막을 수 있어요.
 
4. 마지막으로 건조
→ 선풍기나 문을 열어둔 채로 1~2시간 건조시키면 냄새가 훨씬 줄어요.
 
 

  3. 냄새 잡는 천연 탈취제 활용법

냄새 제거는 인공 방향제보다 흡착형 탈취제가 효과적이에요. 냄새를 다른 냄새로 씌운다는 느낌보다는 냄새를 흡착할 수 있는 물질이 필요한 것이죠.

  • 베이킹소다
    → 작은 컵이나 뚜껑 없는 용기에 담아 냉장고 구석에 두세요.
    → 한 달에 한 번씩 새것으로 교체하면 냄새를 확실히 잡습니다.
  • 커피찌꺼기
    → 햇볕에 잘 말린 뒤 천이나 거름망에 담아 넣어요.
    → 진한 냄새를 흡수하고, 은은한 향이 남아요.
  • 숯 또는 활성탄
    → 습기와 냄새를 함께 흡착해줘요.
    → 오래 두면 흡착력이 떨어지니 2~3개월에 한 번은 교체하세요.
  • 녹차 티백→ 마신 뒤 말려서 냉장고에 넣으면 부드럽게 냄새를 중화해요.

 
 

  냄새 잡는 천연탈취제 이 밖에 다른 것들

  1. 레몬·귤껍질

껍질 속의 천연 오일이 냄새를 흡수하고 상큼한 향을 남겨요.

  • 사용법: 껍질을 깨끗이 씻어 물기를 말린 뒤, 작은 그릇에 담아 냉장고 구석에 넣어요.
  • 교체주기: 2~3일마다 교체.

 
 
 

  2. 양파 반쪽

양파의 황 성분이 냄새 입자를 흡착해요.

  • 사용법: 양파를 반으로 자른 뒤 접시에 올려 냉장고에 두세요.
  • 주의: 하루 이상 두면 역효과가 날 수 있으니, 짧게만 사용하세요.

 
 

  3. 식초

강한 산성 성분이 세균을 없애고 냄새 분자를 중화합니다.

  • 사용법: 컵에 식초를 조금 따라 두거나, 청소 시 물과 1:1로 섞어 닦기용으로 사용해도 좋아요.
  • 교체주기: 2~3일마다 새로 갈기.

 
 

  4. 허브(로즈마리, 라벤더 등)

향이 강한 허브는 냄새를 덮는 게 아니라 흡착 후 향을 남겨요.

  • 사용법: 말린 허브를 티백에 담아 넣거나, 에센셜오일을 화장솜에 떨어뜨려 두면 됩니다.

 
 

  5. 녹차잎 또는 티백

녹차의 탄닌 성분이 냄새 입자를 잡아줘요.

  • 사용법: 마신 후 남은 티백을 말려 냉장고에 두기.
  • 교체주기: 1~2주마다 새로 교체.

 
 

  6. 쌀

쌀의 표면 구조가 냄새 입자를 흡착해요.

  • 사용법: 종이컵에 마른 쌀을 담아 냉장고 안쪽에 둡니다.
  • 교체주기: 한 달에 한 번 교체.

 
 

  7. 신문지

신문지는 잉크와 종이질이 냄새를 흡수합니다.

  • 사용법: 신문지를 구겨 넣어두면 냉장고 문틈이나 서랍 냄새 제거에 효과적이에요.

 
 

   8. 중조수(베이킹소다 + 식초 혼합액)

청소용으로 특히 효과적이에요.

  • 사용법: 스프레이 통에 베이킹소다 1큰술 + 식초 1큰술 + 물 1컵 넣고 흔들기.
  • 냉장고 청소 후 마른 수건으로 한 번 더 닦으면 냄새가 훨씬 줄어요.

 

*조합해서 쓰는 것도 좋아요.
예를 들어 베이킹소다 + 레몬껍질, 숯 + 커피찌꺼기 식으로 두면 흡착력과 향이 동시에 유지돼요.

 
 
 

  4. 냉장고 속 음식 정리 습관

냄새는 대부분 ‘정리 습관’에서 시작돼요.

  • 음식은 밀폐용기에 보관하기: 김치, 반찬, 과일은 뚜껑이 있는 용기에 담아요.
  • 육류·생선류는 따로 구분 보관: 다른 음식에 냄새가 배지 않게 지퍼백을 한 번 더 사용하세요.
  • 냉장실 온도 3~5도 유지: 너무 낮으면 결로가 생기고, 너무 높으면 음식이 빨리 상합니다.

일주일에 한 번 ‘냉장고 정리의 날'을 정하면 위생 관리가 훨씬 쉬워요.
냉장고 정리가 힘들다고 생각하신다면, 조금씩 정리할 수 있는 나만의 패턴을 만드는 것이 중요해요.
 
 

  5. 냄새 예방 루틴 만들기

  • 탈취제는 항상 2~3곳에 분산 배치
  • 강한 냄새 나는 음식은 신문지로 한 번 감싸기
  • 문 닫을 때 물기가 닿지 않게 하기
  • 냉동실도 2개월마다 한 번 비우기

이런 작은 습관만으로도 냉장고 냄새가 거의 생기지 않아요.
 
 

  6. 응급 상황, 갑자기 냄새가 심해졌다면

  • 전원이 나가서 음식이 상했을 때: 냉장고 내부를 베이킹소다물로 완전 세척 후 반나절 환기.
  • 곰팡이 냄새: 식초+물(1:1)로 닦고 완전히 건조.
  • 고기 썩은 냄새: 커피찌꺼기+숯 병행이 가장 효과적이에요.

 
냉장고 냄새는 단번에 해결되는 일이 아니라 습관으로 관리해야 하는 부분이에요.
한 번 정리하고, 한 달에 한 번만 점검해도 깨끗하고 냄새 없는 냉장고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냉장고 문을 열 때마다 상쾌한 냄새가 나면, 그 집의 위생 습관도 함께 보이죠.

번거롭다는 생각이 들지만, 냉장고를 한번 정리해두고, 조금씩 신경만 써 주신다면 깨끗하고, 냄새없는 냉장고로 사용이 가능하답니다.